김약국의 딸들 The Daughters of Kim's Pharmacy ( Gimyakguk-ui Ttaldeul ) ㆍ 1963 년 - KC_movies
김약국의 딸들     The Daughters of Kim's Pharmacy ( Gimyakguk-ui Ttaldeul ) ㆍ 1963 년

김약국의 딸들 The Daughters of Kim's Pharmacy ( Gimyakguk-ui Ttaldeul ) ㆍ 1963 년


박경리 원작으로 유명한 김약국 딸... 영화를 봐보면 약국이라구 해서 서양식 요즘 그런 약국인줄... 그게 아니라 (한)약방여뜬거네여~ 명칭이 다르져~ 약방/약국 명칭 자체가 틀려... 왜 똑같은 방화 "서울의 하늘밑" 거기서 최은희가 나와뜬 그런풍을 이런 원작을 기반으로 (똑같이) 각색/각본해따~ 그걸 알 수 있는... 단, 차이점은? 그건 그나마 서울풍, 현대적 감각이 지금 이거보다는 더 좀 농후한... 그건 벌써 좀 코믹풍이고 여러 영화속 돌아가는 세상 물정이 벌써 서울풍이고... 그에 비해 이건 완죤 깡촌... 알구보니 팔자쎈 한국판 까라마조프 형제들... 아마 원작자 박경리가 그때 또 그걸 먼저 보구서 그걸 본뜬... 그런게 (아주) 많아여~ 이광수가 원작한거뚜 영화 꽤 많았는데 그거뚜 다 알구보면 해외 작품 거의 다 표절(?) 일 수도... 근데 그때 당시야 그런걸 "전혀" 모르니깐 더더구나 뭐 표절이니 저작권이니 이런게 "전혀" 없든 시대니깐 와~ 소리 나오면서 관중들이나 독자들은 대단한 작가/작품 수준으로 착각을 할뿐... 아마 박경리가 그걸 벌써 접하구 (표절을 해서) 이런걸 구상했을 수...

그나마 성품이 차분하구 일상 뱃사공에 어부 직종에 충실해뜬 박노식이 하구 아부지쪽에선 그쪽으로 짝지으려하나 딸년 쪽에선 완죤 망나니 격으로 밤마다 황해와 놀아나며 결국 팔븅신 허정강이 한테 시집가서 소박맞구... 둘째딸 엄앵란이는 서울 유학길에... (이런게 구성이 까라마조프 형제들 하구 아주 똑같자너? 거기서두 둘째 아들은 뭐 성직자로 나가나? 그러잔슴?) 아부지는 또 기생집 놀아나구... 엄마 황정순이는 그저 성황당에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러면서 또 엄맹란이두 갈팡질팡... 시대 배경은 왜정때인듯... 근데 원작이 너무 난해해서 영화로 처리 해놓으니 그때 "표류도" 내지는 "오발탄" 이런거 보다는 좀 와닿는, 착~ 착~ 감기는 맛은 전혀 없는듯... 사실이 그래여~ 이런 사람 심리묘사 글구 뭐 배경 설명 복잡한 작품은 영화로 처리하기 꽤 난해한...

그래서 가세는 점점 기울러... 허장강이 밑에서 세상 물정 다 배워 익힌 첫째딸은 고리대금 업자로 나서서 엄마는 돈꾸러 첫째딸 찾아 갔다 괄세나 당하면서... 필경에 막내딸은 박노식이하구 맺어지면서... 이게 필림 복원이 끊겨서 이쪽저쪽 연결 상태가 이상한건데 다른 한국 영화 마부에서 보여주듯 계속 소박 맞구 쫓겨오는 첫째딸을 엄마는 또 다시 타이르면서 시집 델꼬 가서 또~ 또~ 다시 돌려 보내고... 그러다 술집에서 왕년의 연적, 박노식과 황해가 우연히 만나 대판 싸움이 벌어지고... 술집 간판에 일본어로 써논거 보니 왜정때를 연출해논듯... 알구보니 허정강이는 팔븅신 곰배팔이로 나오네여~ 영화에서 븅신~ 븅신~ 하드니 진짜 븅신으로 나오는 허장강이... 또다시 황정순 성황당 지나가다 야마가 뻐쳐서 갖다 바쳐논 신주 단지며 뭐 걸쳐논 각종 신주 물품을 죄다 뜯어버리다 또다시 신령님 타령 하면서 싹~ 싹~ 빌고... 그러다 요새 말로는 무속인... 점쟁이를 만나 점괘를 뽑아보니... 왠갖 잡귀가 끼어서... 비싱 먹구 죽은귀신, 물에 빠져 죽은 귀신, 매맞아 죽은 귀신, 굶다가 죽은 귀신... 그래서 푸닥거리를 해야 된다구 꼬드겨 황정순이가 닭대가리 짤라 신령님께 바쳐서 귀신을 쫓자구 거하게 푸닥거리를 해재끼면서...

그러다 옛날 연인 관계여뜬 황해가 여수며 부산에 타지에 나가 돌다 한밑천 (크게) 잡아 다시 마을에 나타나면서 딸년은 황해와 회포를 푸는데... 글구보니 이런 컨셉은 이미 있던 콘셉... 허장강이가 교도소 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황해하고 놀아나는 첫째딸을 살리려 황정순이가 허장강이 한테 돌도끼 맞아 죽고 황해두 죽은건가? 이런 컨셉은 어느 여대생의 고백이든가? 제목이 뭐였지? 최무룡이 나오든 거기에서두 이거랑 똑같았자너? 서울로 유학보낸 선생하고 놀아나다 땐스홀에서... 그게 아마 이광수 원작였을꺼라는... 필경에 큰딸은 정신이 나가서 황해를 여기저기 찾아 동네방네 떠돌아다니면서... 그러나 모든 마을 주민덜은 쯔쯔~ 혀를 끌끌 차면서 김약국 딸을 흉보면서... 박노식이가 큰딸을 저리 때려도 되나? 촌수는 어케 되지? 언니뻘 아녀? 그러면... 매제쯤... 처제 아녀? 근데 손윗 매제를 박노식이가 저리 때려도 되? 아마두 맛간 여자니깐... 요즘 말이 많은 찢재명이가 바로 저런식여따는거 아녀? 일딴 패구 보자~ 😝😜😛 (바로 저래서 "여자하구 북어는 패야 된다" 그런 속담이 생겨날 정도여뜬거라는...) 둘째 엄맹란이는 신성일이 하구 표류도 처럼 근사한 통영 뒷배경을 빽그라운드 삼아 그때 당시 신식 문물 로맨스를 즐기면서... 황정순이가 1년전 요맘때 죽었다면서... 아버지는 또 위암... 다 쓰러져가는 행랑채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아버지... 신성일이 친구가 또 갑판에서 장황설을 풀어내면서... 미친년 물에 빠진걸 풍덩~ 뛰어들어 건져내는 신성일이 친구... 글구보니 첫째딸이 박노식이를 황해로 착각을 해서 황해 이름을 자꾸 불러대니 아마두 박노식이가 야마 빡~ 돌아 혈기 뻐쳐서 때려 팼을수도... (오발탄에서두 거긴 또 노모, 김진규 엄마가 저런식으로 맛간 쪽으로 나오잔슴?) 엄앵란이는 자꾸 아부지를 서울 가자구 꼬드기지만 아부지는 여기서 뜨지 않겠다구 기를 쓰면서... 아? 알구보니 박노식이는 세째딸 하구 살림을 차렸었든... 근데 서울로 떠나려든 발길을 돌려 신성일이 친구하구 청혼을 했다면서 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읕~ 영~ 뭐 엉뚱하게 영화를 맹글어논... 여태까지 보면 오발탄이나 뭐 표류도나 원작보다 영화가 다 나았든건데 이거만큼은 좀 엉성한 영화 연출... 😝😜😛 이런걸 좀 최신 버젼으로 다시 리메이크 해보는거뚜 재미날듯... 자꾸 독립영화에만 목을 메구 말두 안되는 쓰레기 양산시키지 말구 차라리 이런 원작을 다시 현대 기술 디지탈로 구성만 업글해서 리바이벌/리메이크 해보는거뚜 재미날... 근데 요즘에선 저런 방식의 가족 구성이나 에피소드가 없져... 저런걸 어케 현대적 감각에 맞게 리메이크 할거시냐... 그런게 또 힘덜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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